후쿠오카 여행 다녀왔다.
다음에 또 갈 경우를 대비해 잊지 않기 위해 팁을 남긴다.
1. 호텔은 하카타 역 근처, 혹은 텐진역 근처에 잡는다.
이번에 와타나베도오리역이라고 텐진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에 있는 곳 인근에 잡았는데
교통이 매우 불편했음. 특히, 텐진역에서 나나구마선(명칭이 정확하지는 않음) 갈아탄다고 하는데 갈아타러 걷는 길이가
거의 1정거장을 걸어가는 수준이었다.
하카타역이 시내외 버스, JR 기차 탈 수 있어서 머물기에 가장 좋은 거 같다.
2. 하카타역 바로 앞에 캡슐 호텔에서 묵었는데, 독실 캡슐을 묵었다.
다른 캡슐은 다닥다닥인데 이 경우는 나름 접착되는 커튼으로 각 캡슐이 분리가 되고 있다.
그런데 소리는 전혀 방음이 안 된다. 커튼정도로 쳐져 잇으니.
어떤 한국인 아저씨 밤 11시인데 개념없이 전화하는 소리.
밤 12시 넘었는데 어떤 놈이 TV 안 끄고 있어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잤다.
그런 놈들만 없으면, 저렴하고 위에 목욕탕도 좋고 해서 지낼만은 하다.
3. JR 북큐슈 패스보다 산큐 패스(버스)가 나을 거 같음...
가격은 비슷한데, JR 패스를 사면 버스를 이용 못하는데, 버스가 유용하다...
4. 벳부에서 버스 1일권은 900엔인데 정말 빡세게 계획을 잘 세우지 않음 900엔 본전 뽑지
못할 수 있다. 나는 지옥 순례하고 거기 근처서 숙소 묵었는데, 당일 지옥 순례 시작인
우미지옥까지 가는데 330엔인가, 거기서 조금 위에 온천놀러갔다 오는데 300엔 정도 써서
630엔인가 밖에 못 써서 본전 못 뽑음..ㅠ.ㅠ 고작 3000원 정도이지만 괜히 아쉽다.
특히, 버스가 한 시간에 2번 정도 밖에 안 오니, 그렇게 빡세게 다니기에도 힘들다.
산큐패스 쓰면 아마 이 900엔도 안 써도 될 것이다.
5. 벳부에서 혼탕 체험..
ㅎㅎ드뎌 일본 여행 중 혼탕 체험도 해보았다.
남여가 구분되어 있지만 야외탕에서 남여 공간이 오픈되어 있음.
물 색이 흰색이라 물에 들어가면 몸이 보이지 않음.
그 공간에 여자는 거의 안 온다고 볼 수 있는데
3명을 봄. 2명은 남자친구와 함께 왔고 한 명은
실수로 왔다가 남자 있는 거 보고 놀래서 허겁지겁 반라 상태로 뛰어 들어감. ㅋㅋ
6. 벳부에서는 수건을 가지고 다니자
족욕을 할 기회가 많고 작은 온천도 많다. 거기서 씻고 몸을 닦을려면 수건이 필요!
7. 벳부 온천 계란은 매우 맛있음.
아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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