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9일 토요일

Career Path에 대한 고민2

Career Path에 대한 고민 post를 작성한 후 읽으면서 또 바로 든 생각

나이가 들어서도 코딩/개발 위주의 기술력으로 살아야 할까?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의 중역으로 회사의 방향성을
기술 개발 경험을 근간으로 내릴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

음...당장 코딩/개발 위주의 SW 개발자로써의 삶은
내 나이 39~40 정도까지인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 것이다.

해외로 나가서 그때까지 이것저것 최첨단 기술을 접하며
개발자로 살다가 그 후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

으어엉. 나도 잘 모르겠다. 나이라는게 붙어버린 상황에서
지금처럼 마음껏 회사를 옮기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말이다.

예를 들어 45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구직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들다.
누가 45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받아들이려 할까?
엄청나게 화려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의 경험과
다양한 명성이 있지 않은 이상 말이다.

외국에서는 사정이 어떨까?
60세 백발의 개발자 기사도 접하곤 하지만.

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인류는 풍요로워지고 기술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왜 개개인 인간은 더 답답해지고
인류의 번영에서 소외되는 느낌을 받는 걸까? ㅠㅠ

으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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